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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즐거운‘한강 유람선’타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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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2-1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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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빙으로 부분 운항하던 한강유람선, 2.17(목)부터 6척 모두 정상 운항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올겨울 한강 결빙으로 부분 운항되었던 한강 유람선을 2.17(목)부터 6척 모두 정상 운항한다고 밝히고, 계절별로 한강의 아름다움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유람선 연간 운항 계획을 소개했다.
 
올겨울 매서운 혹한으로 한강이 결빙되어 부분 운항되어 오던 한강 유람선이 운항을 재개한다.
 
그동안 유람선은 한강 결빙으로 1.16(일)~31(월)까지 결빙으로 인해 1개 코스(여의도~동작대교~밤섬~여의도)에 1척(1일 4회)만 축소 운항했다.
 
시는 해빙시기인 17일(목)을 기점으로 1일 4회 축소 운항하던 유람선을 정상횟수인 16회로 늘리고 여의도~밤섬~양화~여의도, 여의도~반포~뚝섬~잠실, 잠실~뚝섬~반포~잠실 등 구간도 정상적으로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한강 유람선은 결빙 등 날씨로 인한 부득이한 경우 외에는 연중무휴로 운항되고 있으며, 봄에는 블루밍크루즈, 여름에는 시원한 불꽃 유람선, 가을에는 추석맞이 유람선, 세계불꽃축제 특별유람선과 선상 라이브 유람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테마(라이브.매직.와인파티) 크루즈, 연말에는 카운트다운 크루즈, 신정 초하루에는 해맞이 유람선 등 계절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도 꽃피는 봄이 되면 블루밍 크루즈가 운항될 예정이다.  한강변의 개나리, 서래섬의 유채, 여의도의 벚꽃 등과 어울리게 화사한 꽃으로 장식되는 블루밍 크루즈는 해마다 한강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전령사로서, 올해도 봄꽃을 비롯한 각종 야생화 등을 유람선 외부갑판, 선실 내부에 전시해 향긋한 봄 향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 7~8월 주말에는 여름철 특별선인 불꽃 유람선이 운항된다. 더위를 피해 시원한 한강을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듯 아름답게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을에는 단연 세계불꽃축제 특별유람선이 인기다. 서울시민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계불꽃축제는 해마다 여의도한강공원을 중심으로 열리고 있다. 따라서 불꽃축제를 즐길 장소를 미리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한데 세계불꽃축제 특별유람선은 해마다 단시간 전석 매진을 기록해 왔다.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와인 파티 유람선, 12월 31일 카운트다운 유람선, 1월 1일 해맞이 유람선 등 연말연시 행사가 많은 만큼 특별 이벤트 유람선도 다양하게 운항된다.
 
그 밖에 연중 운항되는 프로그램도 있다. 배 위에서 즐기는 호텔식 뷔페 선상 뷔페 유람선,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는 해적선, 4~9월까지 매일 밤 아름다운 야외 라이브 선율과 즐거운 바비큐.맥주 파티로 낭만에 젖어들게 하는 S-Mania 유람선 등이다.
 
현재 운항되고 있는 특별 이벤트 유람선은 2종으로 과거로 떠나는 한강유람선과 에코크루즈다.
 
과거로 떠나는 한강유람선은 기존에 1만 1천원인 한강 유람선 요금을 86년 취항 가격인 3천 5백원(성인 기준)으로 할인해 운항되고 있다. 3.31(목)까지 매일 오후 14시 여의도를 출발해 밤섬, 선유도를 거쳐 여의도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항되며 지난달 14일부터 현재까지 2천 5백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겨울철 한강의 정취를 즐겼다.
 
문화해설사가 동행하며 한강의 역사와 생태에 대한 설명, 철새먹이주기 체험, 선유도 탐방을 안내해 주는 에코크루즈는 매주 월.수.금 1일 1회, 11~14시까지 운항되고 있다.(3.31(목)까지) 예약제로 운영되며, 에코마일리지 카드 소지 고객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여의도를 출발해 회항하는 일반 유람선은 1만 1천원(성인 기준)이며 그 밖에 마술.라이브 유람선 등의 테마 유람선, 뷔페.바비큐 파티 유람선 등은 각 프로그램마다 가격이 다르므로 홈페이지나 유람선 매표소에 문의하면 된다.
 
한강 유람선은 1986년에 취항해 25년 째 운항되고 있으며 첫 해 180만 명이 이용, '제24회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에 취항 이래 지금까지 가장 많은 시민.관광객인 220만 명이 유람선을 탔다.
 
25년이라는 세월동안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한강 유람선을 탑승했는데 대표적으로 후지모리 전 페루대통령(1992), 영화 007에 출연한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 등이 있다. 지난해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 세계 각국의 수행원과 해외기자단이 유람선을 타고 한강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도 했다.
 
1986년 갑판장으로 입사해 현재 해적선을 운항하고 있는 선장 이국산(54세)씨는 “가끔 어렸을 때 봤다며 사진을 찍자는 시민들을 만나면 한강의 세월도 많이 흘렀다는 생각이 든다.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지날 때 승객들의 탄성을 듣노라면 앞으로도 한강에 아름다운 볼거리가 많아져서 또 25년이 지난 후에는 세계인이 사랑하고 즐겨 찾는 서울의 '한강'이 되길 조용히 빌어본다”고 말했다.
 
한강 유람선 관계자는 "취항할 때에는 2척으로 시작했던 유람선이 이제는 7척로 늘어났고, 단순히 유람만 제공하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라이브.뷔페유람선과 특별 유람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민.관광객들에게 한강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새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 '한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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