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1일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특별대책 기간 동안 본청 및 읍,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확립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5명과 산불감시원 52명 등 87명의 산불감시 인력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산불방지 홍보 및 계도활동과 산림연접지의 낙엽, 잡풀 등의 인화물질 제거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가야산 외 16개 산 등산로 18개 노선 48.3km를 폐쇄하고 위반 시에는 과태료 부과 등 관련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현재는 구제역과 관련해 모든 산의 입산이 통제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산림축산과에 산불상황실을 평일 18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고, 공휴일에는 9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초동진화체계 구축을 위해 차량 5대, 등짐펌프 762개, 무전기, 동력톱, 삽, 갈퀴 등 5841점을 확보하고 차량과 산불초소에 비치해 놓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불 주요원인이 입산자의 실화나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행위로 발생하고 있다"며 "산행 시에는 산림 내에서 흡연과 취사 행위 등을 금하고, 산림연접지역에서의 농산폐기물 소각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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