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원활한 귀성객 수송과 철도 등의 환승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1월31일부터 2월6일까지 7일간을 설 연휴 특별수송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ㆍ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주요 환승거점인 서울역, 영등포,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노선과 관내 순환형 버스 등 총 13개 노선에 예비차량 18대를 투입하여 운행횟수를 현재보다 96회를 늘려 운행한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2일간 운수업체에 대한 차량정비 상태, 운전자 특별교육 실시 등 사전점검을 실시하여 미진한 부분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또한, 귀성길에 생길 수 있는 각종 사고나 버스 결행 등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운수업체, 화정터미널, 경찰서 등과 상시 협조 체계를 갖추고, 시청 교통지도과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이 기간 동안 매일 3명이 상시 근무하면서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길 지킴이가 되겠다고 전했다.
구제역과 관련하여 시 관계자는 “이번 설에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다소 불편하겠지만 고향방문과 성묘길의 구제역 방역 통제소를 지나갈 때에는 반드시 서행하여 차량 소독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이번 설에는 귀성객이 2일 오전과 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휴대폰(국번 없이 4247)이나 고양시 교통지도과(☏ 8075-2953)에 미리 버스 운행정보를 확인하여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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