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시.도 보건과장 영상회의 및 귀성객 대상 손씻기 홍보를 통해 철저한 사전 방역실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설 연휴(2.2~2.6)를 맞이하여 인구 이동 및 해외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들에게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하고,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최근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한 수인성 설사질환 발생으로 설 연휴 기간 중 음식 공동섭취를 통한 집단 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으며, 설 연휴 중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 수인성감염병, 모기매개 감염병,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등 각종 감염병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해외여행을 통한 집단설사환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모기매개감염병 등(말라리아, 뎅기열 등)의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1월 이후 발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유행강도가 높은 수준(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 8.5이상)에서 유지되고 있어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연휴기간 중 전국 보건기관은 집단환자 발생에 따른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28일 16개 시.도 보건과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소집하여 금년 감염병관리 정책 방향 및 설 연휴 비상방역대책을 시달할 예정이다.
최근 기록적인 한파로 상수도관 동파 단수가 된 지역, 불안전 급수 지역, 과거 집단 수인성 감염병 환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식수원에 대한 사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한 음용수를 사용토록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들은 집단 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하며,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해외여행객 중 감염병(의심)환자의 조기발견 및 신속 대응을 위해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에서는 감염병 유행국가(오염지역)로부터 입국하는 자에 대해 건강상태질문서 징구 등을 통한 수인성질환자에 대한 검역활동을 강화하였다.
또한, 설 연휴기간 귀성객 및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서울 주요기차역(영등포역, 용산역) 및 인천공항에서 주요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홍보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