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제5차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지역 기상청장 기술회의를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한다.
2007년에 이어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회의는 아시아지역 23개국의 기상청장 및 간부, 아시아지역 실무그룹 의장, 초청강사, WMO 사무국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기상청 관리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발표하고 토론함으로써 아시아지역 기상청간 협력을 강화하여 역량을 증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제5차 기술회의 주제는 “기상, 기후 및 수문서비스 전달을 위한 기회와 도전”으로 정하고, 기상청의 전략기획과 관리, 역량 개발, 기후서비스 개선, 재해위험 경감 및 긴급 대응에 있어서의 기상청의 역할 등 주요 의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기상청은 수치예보기술 등 선진기상기술을 기본으로 하여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에 대한 교육훈련, 연수과정, 기후자료복원 시스템 지원 등 지속적인 기상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 기상청의 초단기 예보서비스 현황과 계획, 동아시아 황사 공동모니터링 협력 등 실효성 있는 주제를 발표함으로써 아시아지역 내 기상선도국가로서의 역할을 표명함은 물론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중앙 아시아지역과의 협력 활동을 도모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 개최를 통해 아시아지역 기상청간 협력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기상청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여 국제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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