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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정부에 동두천시민이 나섰다
  • 조태현
  • 등록 2010-10-29 1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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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기지 공원화 발표이후 범시민 궐기대회

미군기지 이전으로 지역경제 공황 사태에 직면한 동두천시민이 정부의 대책을 요구하며 범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하였다.
 
“동두천지원특별법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한종갑)”주관으로 실시된 궐기대회는 지역출신 김성수 국회의원과 오세창 동두천시장, 임상오 시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154개 각 사회단체, 일반시민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대 낙후지역인 동두천의 지원과 수도권 제외 등을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동두천은 1951년 이후 59년간 시 전체면적의 42%에 달하는 막대한 토지를 미군기지로 사용하고 있으며 최고 1만5천여 명의 주한미군이 주둔해 왔으며 수도권 규제까지 받아 재정자립도 24.2%불과한 낙후지역으로 2004년 지역에 주둔하던 주한미군 4천여 명이 이라크로 파병되는 등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던 주한미군의 숫자는 줄어든 반면 미군기지 반환은 시기가 불투명하고 지연되고 있어 도시공동화와 경제공백이 예상되는 등 정부의 대책을 요구해 왔다.
 
2008. 12. 4 김성수 국회의원의 대표발의로 “동두천지원특별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으나 2년이 지난 현재까지 국회에 잠들어 있으며 특별법안의 주요 핵심내용인 반환공여지 매각대금의 30%(약 3,600억원)를 동두천 지원을 위한 특별회계로 설치한다는 조항과 수도권규제 완화 조항에 대해 국방부와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평택기지이전사업비 재원조달에 차질이 우려되고 타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특별법 제정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대해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지난 8월 23일 “정부가 특별법 제정에 반대한다면 반환되는 미군기지를 모두 공원화해서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방침을 밝혀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동두천지원특별법 범시민대책위원회 한종갑 위원장은 “오세창 시장의 미군기지 공원화 방침을 시민과 함께 적극 지지하고 정부는 특별법에 대해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미군이 철수하는 동두천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관계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대책없고 반응없는 정부에 대해 동두천시민은 분노의 수준을 넘어 위험한 상태까지 와 있다”라고 말하고 “이번 궐기대회는 전쟁터에 나가는 출정식에 불과하다. 앞으로 강력한 형태의 시민운동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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