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천교육청(교육장 정낙환)은 지난 13일 연천초등학교에서 관내 초·중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약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방과후학교 문화예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에 학생들의 마음과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독서를 권장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책과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글짓기, 독후감쓰기, 독후화그리기 등의 대회에 참가하여 평소의 재능을 발휘하고 시화전, 학교도서관 전시, 공연 등을 관람하며 책과 관련한 체험 행사에도 참여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부모들이 글짓기, 책만들기 체험 등에 직접 참가하고 연천문인협회에서 시화전에 20점을 출품하였으며, 연천실버악단 8명이 공연에 출연하여 교육공동체와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되었다.
정낙환 교육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하고 독서를 많이 하는 것은 미래의 큰 자산이며, 풍부한 독서를 토대로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 또한 선진 미래사회를 살아갈 교양있는 시민의 중요한 자질이다. 이번 행사가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에게 유익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추억의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황모양(15, 군남중)은 "백일장 대회에 참가하였는데, 다양한 공연과 체험 및 전시 등 동시에 여러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영원히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으며, 글짓기 대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도 "학교를 졸업한 지 20년 지나서 설래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백일장에 참여했는데, 원고지에 글을 쓰면서 마치 소녀시절로 돌아간 기분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연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에게 문화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라며, 이 행사를 앞으로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여 연천지역의 교육공동체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미래형 문화 예술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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