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상태 체크, 폐모형 실험 등으로 학습효과 높여
의정부시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5,00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 및 금연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흡연예방교육은 직접 대상학교를 찾아가 첫째날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다음 3일간은 흡연학생을 대상으로 금연교실을 운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 의정부공고를 시작으로 금오중학교, 동암중학교 등에서 교육이 이뤄졌고 지난달 27일에는 의정부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돼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강준성(국제절제협회 도봉지부장)강사가 흡연의 폐해 및 담배의 유해성분, 흡연 관련 질환 등에 대해 의정부중학교 전교생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또 28일부터 3일간은 흡연학생을 대상으로 금연교실을 열어 건강상태체크 및 흡연유형 분석, 서약서 작성 등을 하면서 흡연의 유해성을 일깨우고 자기스스로 금연의지를 갖게 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실제 폐와 유사한 폐모형을 가지고 실험해 보고 금단증상에 대처하는 방법도 배우면서 흡연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 흡연율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와 같은 교육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흡연의 폐해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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