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상반기 총화물 처리량 증가율 55.7%를 달성한 평택항이 이번에는 컨테이너 항로를 잇따라 개설하여 컨테이너 화물의 급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평택시에 따르면 2010년 8월 13일을 시작으로 싱가폴 - 자카르타 - 마닐라 - 부산 - 평택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이 개설되었다고 밝혔다.
동 항로는 한진해운과 흥아해운에서 각각 3척, 1척의 컨테이너 전용선을 투입하여 주 1항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는 별도로 부산 - 인천 - 평택을 주 4회 운항(일, 화, 목, 금)하는 연안 컨테이너항로가 오는 8월 17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연안 컨테이너항로는 (주)한진과 한진해운신항만(주)에서 각각 2척, 1척의 선박을 투입하며 년간 18,000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운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항의 동남아항로와 연안항로 추가개설은 수도권 하주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되며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