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는 창릉천과 공릉천변 일대에서 단풍잎돼지풀 등 외래식물 제거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예산액 6천만원을 들여 7월6일부터 31일까지 창릉천과 공릉천변을 중심으로 위해외래식물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제거사업을 실시한다.
위해외래식물은 생태계 균형에 교란을 가져올 우려가 있는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등으로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이다.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견되는 국화과 식물로 하천변ㆍ주택가ㆍ도로ㆍ공한지 등 양지 바른 곳에 서식한다.
단풍잎돼지풀은 굵기 3~5cm, 크기 2~3m로 생육이 왕성하여 토종식물의 생육을 저해하며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의 꽃가루는 인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시 전역에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서식지를 넓혀가고 있는 실정이며, 성장속도가 빠르고 번식력이 좋아 제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위해외래식물을 전문적으로 제거하는 사업자를 선정하여 사업기간 동안 창릉천과 공릉천변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하천변ㆍ도로ㆍ축사ㆍ전ㆍ답 및 공한지 등에 서식하는 외래식물은 구청 및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진하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와 토지 소유주 또는 경작자에게 홍보하여 지속적으로 제거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외래식물 제거 활동을 통해 토종식물의 서식률을 높여 다양한 식물종이 서식할 수 있도록 생태계 보전에 힘쓰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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