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가 추진하고 있는 고양 홈스테이 프로그램의 인기몰이가 계속되는 가운데, 구는 여름방학 시즌인 7월중 운영계획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7월의 두 번째 주부터 홈스테이 행사가 매주 잇따라 진행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여름철 바캉스 계획과 맞물린 호스트가정의 일정 취소사태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구는 주 의뢰기관인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여성가족부 산하)를 통해 홈스테이 의뢰사항을 재검토하고, 환영식 등 세부적인 시간 조정에 나설 방침이다.
또, 지난 2일 최종 선정된 4차 아제르바이잔(7월9일부터 10일), 5차 말레이시아(7월9일부터 10일), 6차 중국 치치하얼시(7월16일부터 18일)의 호스트들에게 게스트 매치명단을 서둘러 알려, ‘휴가 일정 겹치기’ 등으로 인한 혼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될 수단 홈스테이의 경우에도 게스트 명단이 확정되는 즉시, 예정보다 일찍 호스트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효식 총무과장은 “갑작스러운 호스트 분들의 일정 취소는 외국인 손님에게는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손님을 맞이하는 일이니만큼 보다 신중하게 신청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인터넷, 지구본 등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국가에 대한 정보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더욱 알차고 좋은 추억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