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 8월은 아시아·태평양 청소년들의 열정으로 한 여름이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와락!, 스카우트 세계를 껴안다”라는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40여 개국의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 1만여 명이 참여하는 2010 제27회 아·태잼버리 대회가 오는 8월 순천에서 열린다.
▶ 아·태잼버리대회를 위해 순천시는...
행사장에는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숙소, 상·하수도, 시장, 병원, 화장실, 전기, 통신, 쓰레기 등 각종 부대시설들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 도시의 시민은 바로 스카우트 대원이 되고 이 도시를 경영하는 주인도 바로 이들 청소년이다.
시는 그동안 대원들이 야영하게 될 청소년 수련소 야영장을 신설 또는 보수하고 유스호스텔, 수련소 실내체육관 시설보강, 야외체험시설, 야외화장실과 샤워장 등의 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수차례 위원회를 개최하고 분야별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오는 12일 순천시와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강영중)은 오는 13일 오후 3시 200여 명의 지도자와 운영요원이 청소년수련소에서 결단식을 갖는다.
결단식에서 잼버리 야영대장(정복현)외 121명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고 잼버리의 성공을 다지는 결의와 함께 시에서 조성한 기반 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잼버리 대회가 열리게 될 순천시 서면 청소년수련소는 200여 만㎡ 부지에 7천여 명이 동시에 야영할수 있는 넓은 면적을 확보하고 있으며, 야영장 대부분이 계곡과 숲속에 자리하고 있어 규모면이나 친환경적인 면에서도 영국이나 스위스P 등의 국제 야영 시설에 손색이 없는 국제적인 시설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순천시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순천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야영에 필요한 식량 및 식자재를 순천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하기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대원의 이동에 필요한 전세버스 등도 순천 관내 업체와 계약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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