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오는 6월 9일 발사예정인 나로호의 발사장면을 육안관람과 함께 우주 과학자들의 생생한 해설과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나로호 발사 단체 관람을 예정 중인 학교 및 단체의 접수를 받아, 각급학교, 국립과학관, 병원, 교회 등 전국 35곳을 선정하였으며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군 일대 5곳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2차 발사의 성공을 기원하며 발사 순간의 기쁨과 감동을 국민과 함께하고 우주분야에 대한 학생?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우주분야 과학자들의 우주과학강연에 이어서 나로호 발사 해설도 있을 예정이다.

고흥군은 나로호 발사 당일 남열해돋이 해수욕장, 고흥동초교, 녹동초교, 나로우주해수욕장, 동일봉남 짝지포, 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현장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한국과학창의재단 후원으로 고흥동초교, 녹동초교, 나로우주해수욕장에서는 “2010 고흥과학축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으며, 항공우주연구원 소속 우주분야 과학자들의 해설과 강연까지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고흥군은 영남면 남열해돋이 해수욕장에서 온 국민과 함께 나로호 2차 발사 성공을 염원하는『고흥은 우주다』특별행사를 개최하여 고흥군 전역이 나로호 성공 발사로 ‘국가우주강국’실현의 전초기지이자, ‘고흥우주항공중심도시 건설’염원을 대내외 알리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나로호 발사 성공기원 공연, 국무총리, 국회의원, 우주인 이소연 등 사회저명 인사의 성공염원 영상 메시지 전달, SBS “두시탈출 컬투쇼” 공개 생방송, 컬투 월드컵 이만백 프로젝트와 연계한 나로호 성공발사와 월드컵 16강 기원 국민응원전, 그리고 우주분야 과학자 해설과 함께 나로호 발사 카운트다운 행사로 진행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6월 9일 온 국민의 관심이 고흥군에 집중될 것이라며 발사당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유자냉차, 석류차 무료 시음이 준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우주과학자들의 나로호에 관한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또한 “우주과학 체험학습 기회로 삼는 여러 학교, 나로호 발사순간을 같이 하고자 하는 각종 단체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며 고흥을 방문할 관람객들을 위한 임시관광안내소 및 교통대책 수립이 완료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