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협회 파주지부가 14번째 정기전을 6월1일부터 6월10일까지 교하아트센터에서 갖는다.
한반도의 중심인 파주에서 현대 모더니즘의 작품 활동 속에서 제작한 회화, 조각, 공예, 서예 등의 다양한 장르의 창작품 60여점이 선보인다.
예술 작품은 작가의 감성에 의해 좌우된다고 흔히들 말하지만 경험의 축적 없이는 좋은 작품을 기대할 수 없다. 파주의 아름다운 자연은 예술을 창조하려는 작가들에게는 축복이다.
보통사람은 그저 혼자 보고 행복한 것으로 지나치지만, 예술인들은 어떻게 하면 이 아름다움과 행복을 많은 이들과 나눌까를 생각한다. 보통 사람의 눈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감추어진 지고의 미까지도 작가들의 눈과 마음을 통해 아주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볼 수 있다.
파주미술협회전은 회원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입체, 평면,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작품을 더욱더 자연스럽게 표현해 그 조화로움을 현대미술의 흐름에 맞게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 전시회가 화합의 축제이지만 그 화합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대한 인간적 성찰이 없이는 아름다운 화합의 완성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서로간의 화합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제14회 파주미술협회전은 그 어느 해 보다도 중요하다.
이번 미술협회전은 파주 시민들의 많은 호응 속에 미술인의 저변 확대는 물론 파주시의 문화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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