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곡성동악봉사회(회장 김을남)는 푸르른 5월을 맞이하여 적십자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곡성읍 영운천 1km 구간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하천 내 잡초를 제거 하는 등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영운천은 곡성읍 학정리에서 읍내리 중심부를 지나는 하천으로 장마철 외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 하천이었으나, 지난해 곡성군에서 소도읍사업으로 꽃과 잔디, 숲과 물이 있는 친수형 하천으로 정비하였으며,
현재 영운천에는 붕어와 피라미가 물길을 따라 올라와 살고 있으며, 왜가리가 날아오는 등 친환경 하천으로 되살아나고 있으며, 청주시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친환경 모범 하천이 되었다.
이곳 영운천은 많은 지역 주민들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조깅과 산책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동악봉사회에서는, 우리고장 시설물을 아끼고 돌보자는 취지에서 정기적으로 자연보호활동을 겸한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동악봉사회에서는 지난 4월 14일 관내 노인장기요양기관인 흥산보금자리 요양중인 거동불편 노인들과 함께 봄나들이 꽃구경을 하는데 봉사활동도 펼쳤다.
동악봉사회 회장 김을남씨는 “앞으로도 영운천과 섬진강기차마을, 도림사계곡 등에서 지속적으로 자연보호활동을 펼치고, 한편으로는 어려운 이웃사랑 봉사활동도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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