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역을 순회하며 에너지 관련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2010 대한민국 녹색에너지체험전'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체험전은 정부 에너지정책을 소개하는 에너지 정책관을 비롯, 석유관, 가스관, 전력관, 광물자원관, 원자력관, 원자력문화관, 지역난방관, 신?재생에너지 절약관, 광해관리관 등 10개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지식경제부를 포함한 10개 에너지 공기업들이 참여한다.
에너지·자원별 전시 부스와 교육 체험물을 총망라하는 에너지 종합 학습?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녹색에너지체험전은 녹색에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입장료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체험과, 자가발전 녹색희망열차 탑승체험, 태양전지 자동차경주 등 놀이와 체험을 통해 에너지와 기후변화 문제를 가깝게 느끼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들에게 ‘쇼 가이드북’이 제공돼 체험이 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들이 각 전시관을 돌며 책자 안의 빈칸을 채우다 보면, 흥미위주의 체험은 물론, 관람에 몰입할 수 있어 생각하고 학습할 수 있는 교육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친환경 유리병 공예 만들기로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 가치를 일깨우고, 천연 향수, 친환경 아크릴 수세미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와함께, 올해 녹색에너지체험전에서는 미래 에너지 소비의 주최가 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후기 공모전이 열린다.
공모전은 광주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시장 주변 광장에서 이틀간 사생대회 형식으로 열리며, 전시회 종료 후 심사를 거쳐 대상을 포함한 5개 분야, 40명의 학생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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