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행사 전면 취소 및 연기, 구제역 방역에 온힘
충남 홍성군이 구제역 방역에 행정력을 모으는 가운데 5월 7일 오후 6시 30분 예정된 석가탄신일 봉축탑 점등법회를 전면 취소했다.
홍성군 불교 사암연합회에 따르면 “구제역은 대부분 사람의 이동으로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본 행사로 인해 구제역이 확산될까 우려된다.”고 밝히며 “전국 최대 축산규모를 자랑하는 홍성군에 절대로 구제역이 유입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홍성군은 지난 5일 어린이날 기념 2010 홍성어린이사랑 대축제 7일 예정된 제5회 입양의날 기념식 및 가정의 달 행사 청운대학교 난타공연 등 크고 작은 행사를 취소하고 있으며 5월을 맞이해 개최 예정인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향후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관 및 사회단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각종 체육대회 축제 단체관광 등을 취소하는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홍성군은 서해안 고속도로 홍성 나들목을 비롯한 주요 길목에 설치된 12개 소독초소에서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작업과 매일 공동방제 수시 실시, 농가 소독약품 공급 등 예비비 10억원을 들여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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