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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CJ 제일제당, 천일염 산업화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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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4-20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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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에 산지종합처리장 구축해 세계 제일 생산단지 조성키로-
전라남도가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기업과 천일염 산업화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 전남산 천일염이 프랑스 게랑드를 뛰어넘는 세계 제일의 천일염으로 도약할 계기가 마련됐다.

전라남도는 20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이상면 정무부지사와 신안 신의면 생산자 대표 박용찬씨, 윤석춘 CJ 제일제당(주)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의면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을 가공 및 유통하기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CJ 제일제당(주)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천일염 사업에 진출해 세계 제일의 천일염 제품 개발과 게랑드 염전을 뛰어넘는 최고의 염전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생산자와 공동으로 ‘신의도 천일염 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93억원을 투자해 저장·선별·가공·유통을 위한 산지종합처리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CJ 제일제당(주)은 자사 제품인 김치, 장류, 기타 제품에 소요되는 천일염을 포함해 식탁용, 수출전용 제품, 기능성 프리미엄급 소금 등 고급브랜드 시장 및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10만톤의 천일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염전 면적과 생산량, 생산자 등 모든 면에서 전국 최대규모의 천일염 주산지인 신의면에 ‘신의도 천일염 주식회사’를 통해 천일염 생산·가공 기지를 구축하고 이와 함께 최고 수준의 염전환경을 조성해 오는2014년까지 연 240억원 매출규모의 회사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갯벌 천일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염전문화사업을 통해 최고의 환경으로 조성하고 생산자 복지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대기업이 천일염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계약생산제 도입을 통한 천일염 산지가격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복잡한 유통구조가 단순화됨에 따라 생산자와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규모화·기업화 및 산지종합처리장 건립을 통해 식품기업은 소요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신규 수요가 증가해 생산자는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하는 상생구조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세계 최고의 품질인 전남 천일염을 지혜롭게 잘 활용한다면 전남이 갯벌천일염의 세계적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천일염 사업이 전남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도록 산업화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CJ 제일제당(주)는 지난 1953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기초소재(糖, 粉, 油)와 조미, 장류, 제약, 사료사업 등을 통해 2008년 기준 약 5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국내 최대 식품기업으로 백설, 해찬들, 다시다 등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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