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한옥기술자 양성 등 2개 정부 공모에 선정 국비 2억6천만원 확보-
전라남도가 2010년도 지역인재육성 중앙 공모사업에서 ‘맞춤형 해양레저장비산업 현장전문 인재육성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목포해양대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해양레저장비산업 현장전문 인재육성사업’과 영암군에서 추진하는 ‘신한옥 건축기술자 양성사업’ 등 2개 사업으로 다음달부터 본격적 추진된다.
맞춤형 해양레저 장비산업 현장전문 인재육성사업은 해양산업의 높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해양레저산업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전문인재 육성 등 전남도 차원에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면서 고용창출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양레저장비 설계와 생산을 위한 인력 양성은 물론 장비 보수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면서 9개월 동안 220명 내외의 인력을 양성해 기업체에 맞춤형 인력 수급은 물론 2012년 여수세계해양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지원에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옥 건축기술자 양성사업은 지난 2008년 중앙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 3년째 계속 선정됐다. 그 결과 한옥 산업화의 클러스터 기반이 조성되는 계기가 마련됐고 또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한옥건축 관련 교육과정에서는 전문과정과 초급과정 등 160명을 모집해 다음달 3일부터 10월 말까지 8개월간 무료로 영암 한옥건축 전문학교에서 한옥건축 기술자 양성교육을 하게 되며 지난해까지 이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 70%가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희우 전남도 행정과장은 “지역 특화산업 관련 인력 양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맞춤형 인재육성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앙 공모사업에 더 많은 사업이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역인재 육성사업에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2011년까지 500억원의 인재육성기금 조성, 친환경기숙사 건립지원, 친환경 급식지원 등을 통해 농어촌 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역전략산업을 뒷받침할 우수 전문인력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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