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아이의 탄생을 간직하고픈 부모에게 출생신고서와 증명서를 이메일로 전송하는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임신에서부터 출생신고까지 아이와 관련된 사소한 기록까지 보존하고 싶어하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출생신고서와 출생 증명서를 스캔해 개인 이메일로 전송해 주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3월부터 원하는 사람에 한해 실시하고 있으며 시는 호응이 좋을 경우 읍면동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비스 신청은 출생신고서 접수시 출생신고서 이메일 주소란에 메일 주소를 기재하면 시는 출생신고서와 증명서를 전송한다.
김장곤 허가민원과장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민원서비스를 고민하던 중 최근 신혼부부가 종합 민원실을 방문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작성한 혼인신고서를 카메라로 찍는 것을 보고 착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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