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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북선대축제 시동 세계로
  • 서종문
  • 등록 2010-04-13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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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임란 거북선 건조체험, 통제영 길놀이 등 시민참여 다채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44회 진남제전 여수거북선대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이순신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삼도수군통제영과 거북선의 고장인 지역의 차별화된 역사적 사실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연출한다. 

 ‘거북선 타고 세계로’를 축제 컨셉트로 출정! 승전의 장, 전라좌수영의 장, 시민참여·체험의 장, 축제의 장으로 구성한다. 출정! 승전의 장에서는 전국 청소년·학생 300여명이 유적지를 체험하는 ‘삼도수군 1박2일 체험’, 전라좌수영 둑제, 수군 입·출정식, 승전퍼포먼스 등으로 구성했다. 전라좌수영의 장에서는 이순신 명언명시, 세족식 등을 통해 인간 이순신의 고뇌와 효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축제기간에는 이순신광장 주변 상가까지 축제장을 확대하고 진남로 거리문화행사와 먹거리장터 운영, 지역 음식점, 해산물, 건어물 등 상가 세일로 남도 여수 인심만큼이나 풍부하고 싱싱한 먹거리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해양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광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여수세계불꽃경연대회를 이순신광장앞 밤바다를 배경으로 개최하고 재활용품 거북선 만들어 바다에 띄우기 등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기획해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거북선대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심재수)는 “2012년 세계박람회를 대비 거북선대축제를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세계인이 관심 갖는 축제로 발전시켜 박람회 기간에는 프리 이벤트 행사로 손색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지역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살려 타 축제와 차별화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적인 문화관광축제로 도약을 꿈꾼다”고 말했다.

 첫째날인 3일은 ‘출정’의 날로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순신 장군 동상참배, 임란거북선 건조체험, 소년 이순신 선발대회, 무과시연, 해군의장대 공연이 있다. 출정에 앞서 전쟁승리를 기원하는 제례인 전라좌수영 둑제와 오관오포 수군 좌수영 본영 집결을 장면을 연출하는 오관오포 수군입·출정식을 마치고 오후 6시부터 임진왜란 전란사를 재현한 통제영 길놀이가 시민회관에서 옛 여수역 광장까지 펼쳐진다. 개막행사는 오후 8시부터 이순신 광장에서 있으며 국내 유명가수의 개막 축하공연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둘째날인 4일은 ‘승전’의 날로 전날에 이어 임란 당시 건조된 실물크기의 6분의 1크기(전장 6m, 높이 1.8m)의 임란거북선 건조체험, 거북선 그리기 만들기대회, 수군들이 승전 후 여수로 귀항해 승리의 환희를 느끼고 함께 기뻐하는 승전퍼포먼스를 해전승전 동영상과 나레이션, 승전고, 깃발 등으로 연출한다. 승전축하 대동한마당과 돌산갓김치아줌마선발대회와 이순신일대기 영화도 상영된다.

 셋째날 5일은 ‘환희’날로 백의종군 거북이걷기대회, 박람회 휴대폰문자 메시지 보내기 경연, 거북선출정의 돛을 올려라, 읍면동 주민 장기경연인 우리동네 최고, 평양예술단공연 등 박람회 성공 개최와 시민의 화합과 도약을 위한 다양한 공연, 경연행사로 진행된다.

 오후 7시 30분에 이순신광장 앞바다를 배경으로 불꽃경연대회 1위 수상경력이 있는 이탈리아, 일본, 독일의 불꽃경연과 한국의 번외 불꽃연출, 희망, 사랑, 우정, 영광, 환희 5가지 테마 불꽃을 연출해 밤바다의 오색찬란한 빛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은 해양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날 6일은 ‘어울림’날로 비천, 파랑새 등 지역밴드 공연, 안동하회별신굿 탈놀이 등 전통민속 및 지역 문화예술 공연이 있다.

 이밖에 시민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는 전라좌수영 전술비연 만들기, 이순신과 거북선을 소재로 만화를 그려놓고 질문과 내용을 채워 넣어 보는 ‘여수가 감춰둔 이순신 이야기’, 추억의 놀이마당 등 25종의 시민 참여·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국제교류도시인 필리핀 세부시, 중국 샤오싱시 예술단 공연과 중국 뤼쉬시 등 2개 도시 대표단이 통제영길놀이에 참여한다. 

 눈에 띄는 것은 여수 관내 초중고 원어민 교사와 학원강사가 우리의 전통 떡을 만들고 게릴라 이벤트,  통제영 길놀이, 전통문화체험, 파수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려 대화하며 문화를 교류하는 지구촌의 장도 준비하고 있다.

 찾아가는 길거리 콘서트, 심청전, 흥부전, 창작인형극 등 공연행사와 회이름 맞추기, 조개속 진주를 찾아라 등 이벤트 행사도 다양하다.

 통제영 순라군 운영, 한시백일장, 돌산갓김치 담그기, 수륙고혼천도대제, 시조창경연, 용줄다리기, 서대회무침 등 부대행사와 세계박람회 홍보관 등 전시행사도 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해 시, 군간 유대와 교류확대 일환으로 순천, 광양시, 곡성, 무안군의 지역특산품 전시·판매장도 운영한다.

 축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관광캐릭터와 전라좌수영 ‘전술비연’을 활용해 디자인을 개발하고 T셔츠, 향주머니, 부채 등 축제캐릭터 상품을 개발, 축제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연계행사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교류행사와 이순신 유적지 관광코스와 축제장을 연계해 시티투어 버스도 운영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축제장 인근 여수여고, 종화동 해양공원 옆 물량장 등 7개소에 5천대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일부구간 교통통제를 실시한다”면서 “행사기간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교통통제는 이순신광장 주변인 중앙동주민센터앞에서 여객선터미널 해안도로 구간이 행사에 따라 축제기간인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전면 통제된다. 

 3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통제영길놀이 구간(시민회관→서교로터리→여수경찰서→해양공원)이, 5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불꽃경연대회를 감안, 남산동 갓김치단지에서 수산물특화시장, 여객선터미널, 중앙동 건어물상가, 이순신광장 구간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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