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본계획 설계 단계에서부터 박람회장 주변 지역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지역사회와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일 박람회장과 인접한 오산마을(통장 오정석) 주민 30여 명과 현재 추진중인 기본 계획 설계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주민들은 마을앞 부지 성토 작업으로 저지대 침수피해 우려에 대한 대책 등을 요구했으며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하기로 하는 한편 주민들의 소득과 연계될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마을 대표단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갖기로 했으며 마을 정비 사업 등 공통된 의제에 대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순천시의 이와같은 기본계획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사업에 반영하고 주민들에게 이해와 협력을 구하는 등 서로간 의사 소통 기회를 갖고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에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차질없는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