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6일 (주)오케이시오시오 등 5개사와 458억 규모 투자협약-
전라남도가 태양광 집열장치와 전자부품, 천연양식 기자재, 친환경 이중벽 상하수관 등 녹색성장을 이끌어갈 기업을 대거 유치했다.
전남도는 6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이상면 정무부지사와 고대석 강진부군수, 박양종 장성부군수, 김영안 완도부군수, 5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45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주)오케이오시오시(대표 김영례)는 순천 해룡면에 16억원을 투자해 삼베나무, 딱나무, 마나무 등에서 벗겨낸 나무껍질로 친환경 양식기자재인 천연 로프를 생산한다.
미역, 다시마 등 양식업에 사용하는 PVC 로프와 대체 사용할 경우 해양 환경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쏠라포스(대표 이광선)는 강진 성전면에 15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열 집열장치를 생산하고 특허받은 신기술을 적용해 선진국 수준의 제품을 생산, 국내 공급은 물론 세계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주)전주에너지(대표 장만천)는 장성 삼계면에 35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에서 사용할 고형연료를 생산, 전량 (주)전주페이퍼에 납품한다. 특히 환경오염의 요인이 되고 있는 폐플라스틱 등을 회수해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할 전망이다.
(주)대아코리아(대표 김동문)는 장성 동화전자농공단지에 30억원을 투자해 냉장고 핵심부품인 온도 센서장치 등 전자부품 생산공장을 설립, 생산되는 제품 전량을 삼성전자 광주공장에 납품한다.
(주)디에스텍(대표 양지영)은 완도 농공단지에 47억원을 투자해 고강성 PVC 이중벽 상하수관을 생산한다. 기존 상하수관에 비해 내약품성과 완벽한 수밀성 등이 보장돼 환경보호에 적합한 친환경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5개 기업의 총 투자규모는 458억원이며 고용인원은 137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전남에 투자한 기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금융여신 지원, 투자기업 합동 상담회 운영 등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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