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766억원 예산 투입 홍수예방·수질 개선·생태하천 조성-
영산강·섬진강 수계의 샛강 생태계 복원사업이 본격화된다.
전라남도는 홍수예방 및 수질개선, 수량 확보 등을 위해 추진되는 영산강·섬진강 살리기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생명력있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샛강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영산강·섬진강 수계 샛강 정비사업은 11개 시·군 76개소에 766억원이 투입된다. 이중 영산강에는 7개 시·군 50개소에 533억원이 투자되며 섬진강에는 4개 시·군 26개소에 233억원이 투자된다.
하천별로는 지방하천 15개소 394억원, 소하천 61개소 372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홍수 등으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고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축제와 호안, 배수구조물·교량 등을 정비하고 제방을 보강하는 사업 등이다.
또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생태습지 등을 조성하고 쉼터 및 산책로 등 주민 여가·휴식공간도 조성한다.
전남도는 샛강 생태계 복원사업을 통해 영산강·섬진강 수계가 생명력있는 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일상생활에 지친 삶의 피로를 풀어주는 주민의 생활과 휴식공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전하고 깨끗한 생명력있는 하천복원을 위해 추진중인 영산강·섬진강 살리기 사업효과를 높이고 어려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도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제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친환경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맑고 풍부한 샛강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전문가 및 주민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샛강 오염경로 감시 및 생활하수 감소 실천 등 도민이 참여하는 범도민 샛강 청결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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