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강현석)에서는 지난 23일 그간 추진해온 경의선 복선전철 공사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강현석 고양시장을 비롯한 고양시 건설교통국장,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2처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함께 참석하여 공사현장을 둘러보았다.
공사현장 점검은 교통체증 등으로 주민들이 평소 불편을 겪고 있는 삼성지하차도, 내곡지하차도, 백마지하차도, 동골지하차도, 삼정 길내기 공사 현장 그리고 경의로변 생태공원 건립 예정지 순으로 점검하였다.
공사현장을 순시하는 과정에서 강현석 시장은 그간 많은 노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사 진척사항이 주민들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경의선 지하차도공사를 비롯한 부대시설 설치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삼정교 길내기 공사현장에서는 아직까지도 많은 민원이 야기되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공사가 끝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의선 복선전철은 지난해 7월 1일 개통하여 DMC역에서 문산역까지 운행되는 구간으로 출근시간대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평상시는 15분 간격으로 기존 38회에서 152회로 증편되어 운행되고 있다.
경의선복선전철은 오는 2012년 12월말 완전개통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총 48.6km에 이르는 문산~용산 간으로 고양시에 해당하는 구간은 18.03km이다. 또한 오는 2013년에는 일일 최대 288회 운행될 예정이며, 운행 간격도 6~8분대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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