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고싶은 섬, 청산도.홍도 친환경 명품섬으로 새단장
  • 박경헌
  • 등록 2010-03-20 15:32:00

기사수정
전라남도가 문화체육관광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가고싶은 섬’ 청산도.홍도 개발사업을 기존 하드웨어 중심에서 탈피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예술자원을 보전하는 소프트웨어사업을 반영, 친환경 명품섬으로 새단장한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부는 지난 2007년부터 인간과 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가고싶고 살고싶은 섬 관광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완도 청산도와 신안 홍도, 보령 외연도, 통영 매물도 등 전국 4개 섬을 친환경 관광기반시설 구축 및 생태관광상품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국비 110억원을 포함해 224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현재 종합 공정률 45.3%에 이르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전남도는 관련 분야 전문가, 섬 관광자원화 컨설팅단 등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개발에서 탈피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업을 적절히 접목시켜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문화부가 주최하는 워크숍에 참석해 그동안 수렴된 차별화된 맞춤형 콘텐츠 및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 및 사업 조정 협의 등을 거쳐 하드웨어분야인 마을정비사업, 공원 조성사업 등 9개 사업 1억4천100만원을 신규 소프트웨어분야인 전통문화 보전, 가고 싶은 섬 CI 개발사업 등 11개 사업으로 변경 조정했다.
 
이번 사업계획 변경 조정은 섬의 물리적 하드웨어 시설 설치를 최소화하고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려는 전남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남도의 섬만이 지닌 독특한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자원 등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 생태섬으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문화부가 ‘섬 관광개발 매뉴얼’을 제작?보급키로 함에 따라 이에 발맞춰 ‘섬-해양 관광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자연과 문화 중심의 섬-해양 관광자원 개발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가고 싶은 섬 청산도, 홍도를 차별화해 개발, 단순히 ‘가고 싶은 섬’에 머무르지 않고 ‘살고 싶은 섬’으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관광 및 휴양 목적을 가진 방문객을 섬에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 관광객 유치 못지 않게 인구 유입에도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