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소장 이근수)는 봄철 전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9일 보건소에 따르면 봄철 전염병인 홍역,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수두, 유행성 눈병, 수인성 전염병, A형간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필수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 홍역은 사계절 두루 발생하고 있지만 3월부터 6월까지 유행하고 있으며, 특히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고 1∼5세 사이 소아들의 발병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 만 12~15개월(1차), 만 4~6세(2차)에 MMR 백신접종을 꼭 받아야한다.
▶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이하선 부종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이를 예방하려면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어린이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 수두는 일년 중 5월~6월, 12월~1월에 발생이 높으며, 3~6세 연령 대에서 발생률이 높다. 초봄 개학에 따른 집단생활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발생 증가가 우려되며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준수를 강화하고,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 유행성 눈병은 봄철에 확산될 가능성이 크고 유행성 눈병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어야 하고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하며, 위생용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A형 간염은 3월 초부터 환자 발생이 크게 늘어 5~6월에 가장 많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거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서도 간염되며 예방하려면 개인위생 및 식품위생을 철저히 하며 식수원의 오염을 방지하고 A형 간염이 전파되기 쉬운 대상자는 예방접종을 실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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