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인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2010 민속놀이 축제를 오는 20일 중앙동과 상패동을 시작으로 27일 그 외 6개동에서 각각 개최한다.
그 동안 문화원 주관으로 한 장소에 모여 개최하던 것을 작년에 시범적으로 각 동별로 개최한 결과 주민의 호응도나 참여율이 좋아 올해에도 각 동별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자연부락별 또는 통별로 척사대회 등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경제적 측면과 주민참여도 등을 고려하여 결정했다.
각 동별로 개최할 경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 할 수 있다. 또한 주민화합의 장으로 자연스럽게 마을축제와 연결될 수 있다.
아울러 자연부락 단위로 내려오는 전통 민속놀이를 적극 발굴하고 잊혀져가는 아름다운 우리민족의 세시풍속을 계승·발전하는 장을 기대할 수 있다.
오는 20일에는 중앙동과 상패동 주민센터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27일에는 생연1동·생연2동·보산동·불현동·송내동은 주민센터에서, 소요동은 환경사업소에서 서예퍼포먼스, 가훈써주기, 풍물놀이와 민속놀이가 함께 펼쳐진다.
다양한 민속놀이의 체험을 통하여 어른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과,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놀이문화를 접하고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두천문화원(원장 안민규)에서는 정원대보름인 2월 28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시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달맞이 행사를 신천교 서쪽 둔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달맞이 행사에 앞서 이담농악놀이, 풍물놀이, 이담결련택견 시범, 지신밟기 등 공연행사에 이어 시민참여 행사로 소원지 쓰기와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참석한 시민들에게는 떡국과 막걸리 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가래떡을 나누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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