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1대회.여수세박 등 대규모 행사 성공 개최.관광수입 증대 위해
전라남도가 2010년을 F1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등 대규모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올해 28억여원을 투입, 숙박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가족여행 실태조사 만족도에서 강원, 제주를 제치고 전남이 1위를 차지하는 등 도내 관광여건이 점차 향상되고 있다.
하지만 숙박여행지로서는 전국 6위 수준에 머무를 정도로 타 시도에 비해 관광숙박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관광수요 증가와 국민여가 활동 및 여행패턴 변화로 늘어나는 숙박관광객 수용을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 총 28억1천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대체 관광숙박시설인 농어촌 민박 개보수 사업 50개소에 5억원, 가족단위 자동차 여행객을 위한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1개소에 20억원, 전통한옥 체험형 숙박 관광자원화 9개소에 3억9천200만원, 비수기 관광숙박 활성화를 위해 20명 이상 숙박사실 확인시 1숙박당 30만~90만원 지원 등이다.
또 숙박 인프라 확충 체제 총력 가동을 위해 관광문화국장을 본부장으로 관광정책팀, 문화예술팀, 공공디자인팀, 스포츠산업팀 4개팀으로 하는 민간 투자 유치 T/F팀을 운영, 매월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복남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전남은 맑은 공기, 따스한 햇볕, 깨끗한 물과 오염되지 않은 토지 등 천혜의 자원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이용한 해양관광 개발을 적극 발굴 육성해 나가겠다”며 “이와함께 테마형 숙박시설과 음식점.기념품점 등을 연계한 패키지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간투자 적합지역은 민자유치, 민간투자 곤란지역은 정부정책 사업과 연계한 숙박 인프라 확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