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포천에 이어 연천도 19일 확진판정을 받으며 이 지역 축산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30일 포천지역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추가로 됨에 따라 양주시는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구제역 전담배치 인력을 확대 운영한다.
이에 양주시는 1월 20일부터 포천과 연천에 인접해 있는 이동 통제초소 4개소(어하고개, 회암고개, 천보터널 앞, 간패고개)에 24시간 4교대로 1일 35명을 농업기술센터, 읍면동사무소, 양주축협 직원만 근무하던 것을 2월 2일부터는 양주시 본청과 직속기관으로 전담초소구역을 지정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제1초소 어하고개는 총무국에서, 제2초소 회암고개는 도시건설국에서, 제3초소 천보터널은 주민지원국에서, 제4초소 간패 고개는 직속기관 및 사업소에서 1일 50명이 투입되어 24시간 방역 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특히, 구제역 역학조사를 대비하기 위해 구제역 발생지역에서 들어오는 축산차량(사료운반차량, 원유차량, 가축운반차량 등)에 대해서는 이동시간대별로 차량번호, 행선지 등 근무일지에 기록하는 등 방역 근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수시로 도로바닥 매트에 구제역 전용 약제를 주기적인 살포와 축산관련 통과차량 바퀴소독을 위해 동력분무기 4대로 24시간 가동하고 있으며 온도강화(0℃이하)시 30분마다 소독기를 주기적으로 작동하여 동파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관리지역에 있는 만큼, 관내 우제류 가축 사육 전농가(586호)에 대해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 책임전담 지정제를 운영 매일 전화예찰, 소독 독려 문자서비스, 소독방역약품 배부 등 비상대비체제를 구축, 운영하여 구제역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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