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부단체장회의 개최 차단방역 총력 추진 당부
전라남도는 12일 도내 각 시군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7일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유입 방지를 위한 긴급방역대책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남도는 구제역의 차단 방역을 위해 시?군의 적극적인 차단방역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축산농가, 축협 등 생산자단체 등과 협력해 매주 1회 이상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비상체계를 확립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구제역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으므로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한 축산물 소비가 위축돼 축산농가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가축질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가축 사육밀도 준수, 환기시설 개선 등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독려했다.
한편 전남도는 포천의 구제역 발생 확인 즉시 도와 각 시군 등에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모든 방역 관련 기관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시군 및 축산관련 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역장비를 총동원해 소, 돼지, 산양 등 방역대상 농가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농장을 비롯한 축산농가에 이상증상 유무에 대한 긴급예찰을 실시한 결과 아직 구제역 의심축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으로 긴급 예비비를 확보해 생석회, 소독약품 등을 구입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의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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