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여수세계박람회 아쿠아리움이 오는 3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주)여수씨월드(대표사 한화건설)와 아쿠아리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는 박람회 기간중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보여줄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6천500㎡, 수조 6천30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여서 박람회 사후에도 지역 관광레저의 최대 랜드마크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쿠아리움 총 사업비는 790억원이며 바다생태관(Aqua Museum), 바다동물관(Coastal Life), 바다체험관(Marine Life) 등이 들어선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과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흰고래(Beluga whale), 바이칼물범(Baikal seal), 해룡(Sea dragon) 등 희귀 해양생물이 선보여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쿠아리움은 오는 3월 착공해 2012년 2월 완공하고 해양생물들의 정착과 수조안정화를 위한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2012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한화컨소시엄의 사업 참여가 최근 디오션리조트호텔 건립과 함께 기업관, EDG(Expo Digital Gallay), 스카이타워, 문화예술행사 등 각종 박람회 주요 사업에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촉매제 역할이 될 것”이라며 “기업 입장에서도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국제행사인 세계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이 글로벌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여수 신항만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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