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자치제 실시 이후 처음으로 지방소비세 도입
  • 박경헌
  • 등록 2010-01-05 12:52:00

기사수정
  • 시민 추가 세액부담 없이 784억원 징수 예상
광주시는 올해 지방소비세를 신규 도입해 784억원이 징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재정 확충으로 주민의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5일 밝혔다
 
지방소비세는 새로운 조세를 신설하는 것이 아니라 부가가치세액의 5%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것이므로 시민들에게는 조세 추가부담이 없이 현행과 동일하며, 부과·징수도 현행과 같아 납세불편도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지방소비세 도입은 지방자치 실시 이후 지난 10여년간 지방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숙원과제로 이번에 광주시가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세제개편은 국세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해 지방세를 확충한 최초 사례이기도 하다.
 
또한, 법인세와 소득세의 10%를 부과?징수하던 소득할 주민세는 지방소득세로, 종업원할 사업소세도 지방소득세로 단순히 명칭만 변경되며 세액과 납기 등 과세체계도 현행과 같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지방소비세 도입으로 최근 지속적인 하락추세에 있는 지방의 재정자립도가 앞으로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방의 소비과세 비중도 확대돼 지방세입의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는 광주지역 시민과 법인, 개인사업자의 경제활동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기 때문에 기업유치 등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조세정책 수단을 확보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현행 지방세는 부동산 과세 위주로 구성돼 자치단체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과 지방세수 확대 연계가 미흡했지만 올해부터 도입하는 지방소비세는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광주지역 민간최종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시?도별로 배분하기 때문에 민간최종소비지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각종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등 카드 사용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