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청소년 1천명 나로호 재발사 성공 기원
전라남도는 3일부터 4일간 고흥에서 국제스페이스캠프를 개최하고 올 상반기 나로호 재발사를 앞두고 성공을 기원하는 희망메시지 1천개를 나로우주센터(센터장 민경주)에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3일부터 6일까지 우주도시의 비상을 꿈꾸는 고흥에서 펼쳐지는 국제 스페이스캠프는 당초 지난해 8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신종플루로 인해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하고 행사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한국우주소년단원(Young Astronauts Korea), 고흥군 청소년, 외국소년단 등 1천여명이 참석하는 행사다.
우주과학 베이스활동을 시작으로 한국우주소년단원과 고흥 청소년들이 함께 우정을 나누는 행사인 스페이스 빌리지를 비롯해 대한민국 우주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나로우주센터’와 소록도, 순천만 견학 등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예비우주인과의 만남을 통해 더 넓고 큰 목표와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예비우주인으로 잘 알려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의 고산 연구원을 초청, ‘한국인의 우주인 도전기’라는 주제로 우주과학 특별강연도 갖는다.
특히 5일에는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올 상반기 나로호의 재발사 성공을 염원하며 미래 우주인을 꿈꾸는 우주소년단원들이 나로호 성공기원 소망 메시지 1천개를 작성해 나로우주센터에 전달하는 ‘나로호 성공 기원식’ 특별행사가 펼쳐진다.
황기연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주 및 과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제고는 물론 21세기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전남도 및 고흥군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우주 과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과학기술문화 확산과 함께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과학의 생활화,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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