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에 2012년 유치 건의서 제출 세계 190여개국 1만5천여명 참여
전라남도가 세계 190여개국 1만5천여명이 참가하는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COP18) 유치에 본격 나섰다.
전남도는 환경부와 기후변화대응 국제시범도시로 지정된 세계박람회의 도시 여수에서 2012년 ‘제1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COP18)’를 개최하기 위해 정부에 유치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로 세계 192개국 1만5천여명이 참여한다.
전남도는 건의서에 저탄소 녹색성장과 조속한 저탄소 사회 진입을 위한 노력,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저탄소 관련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 지역 시민단체와 경남 서부지역 시민단체가 손잡고 공동 유치에 나서는 등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담았다.
특히 여수박람회가 탄소 제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이번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 유치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집중 부각했다.
전남도는 총회를 유치하면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기틀이마련되고 개최 이후에도 시설물 활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국으로써 국제적 이미지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정부에서 지난 18일 폐막한 코펜하겐 총회(제15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에서 18차 총회 유치를 선언한 이후 광역지자체중 처음으로 전남도가 총회 유치를 건의했다”며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총회 전남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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