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남해안을 글로벌 관광휴양허브로 구축하기 위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비롯해 호남광역경제권발전계획 등 굵직한 대형사업 구상들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 18일 오후 도청에서 22개 시장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개최, 도와 시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정부의 지역발전방향,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 호남광역경제권발전계획 등을 설명하는 등 지역 발전방안을 협의했다.
전남도가 경남 부산과 공동으로 수립한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은 글로벌 관광휴양 허브구축 등 5개 분야 발전계획이다. 전남의 역점사업인 갤럭시아일랜WM, 광양항 및 배후단지 조성, 목포 미항조성사업, 모터스포츠산업단지, 팽목항 마린시티 조성사업 등 26개 단위사업 71개 세부사업에 총 27조 612억원이 반영돼 있다.
또 광주 전북과 공동 수립한 호남광역경제권발전계획은 신재생에너지산업, 친환경부품소재산업 등 호남권 선도산업과 여수세계박람회, 호남고속철도, 압해~암태 화양~적금간 서남해안 연륙교 건설 등 30대 선도프로젝트,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건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F1코리아 그랑프리, 해조바이오에너지 타운 조성, 헬스케어 소재 개발사업, 해양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 건립 등 7개 분야 총 161조3천652억원 규모의 사업이 계획돼 있다.
또한 22개 시군별로 계획을 수립중에 있는 기초생활권발전계획은 시군간 연계 협력사업과 시설복합화사업을 적극 유도해 인근 지역간 상생 협력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추진된다.
전남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변화되는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 패러다임에 부합되는 전략을 적극 개발해 대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현 정부의 3차원적인 지역발전 전략에 따라 수립된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과 호남광역경제권발전계획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실행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수립된 계획들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충실히 추진해 전남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도록 도와 시군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안)은 동서남해안권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고시될 예정이며 호남광역경제권발전계획은 정부의 지역발전 5개년계획은 국무회의 심의를 마치고 호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의 보완을 거쳐 내년 초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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