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뭄 대비 겨울철 저수지 배수로 준설 저류지 설치 등 사업 총력
전라남도는 내년 영농대비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겨울철 저수지 및 배수로 준설, 저류지 설치 등을 위한 농업용수확보 대책비 300억원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긴급 지원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도가 이번에 긴급 건의한 농업용수 대책비 300억원은 겨울철 저수지 준설을 위해 저수율이 60% 미만인 80개소에 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전남 평야지역은 큰 산이 없어 저수지 유량 확보를 위한 유역면적이 적고 배수로 토사퇴적 등으로 인한 담수와 배수 능력이 부족해 가뭄시 발생되는 잦은 용수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배수로 104km 준설사업비 150억원, 저류지 127개소 설치 120억원 등에 투입된다.
전남도는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저수지 및 배수로를 대대적으로 준설하고 수원공이 부족한 평야지역에는 저류지를 설치하는 등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을 원활히 하고 우수기에도 농경지가 침수되지 않도록 소요사업비를 확보해 영농현장에 투입하는 등 내년에도 영농대비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까지 가뭄 대책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637억원을 투입해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준설 576개소, 관정 개발 886개소, 양수장 499개소 정비를 추진했으며 도내 수리시설물 9천350개소를 일제 점검해 시설물 보수를 완료했다.
또한 올해는 지표수 보강개발 및 소?중규모 농촌용수 개발, 한발대비 용수개발을 위해 645억원을 투입하는 등 항구적인 농업용수 확보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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