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0광주세계광엑스포 내년 4월2일 개최
  • 박경헌
  • 등록 2009-12-14 14:39:00

기사수정
  • 광주상무시민공원, 5월9일까지 38일간

지난 9월 신종플루 확산으로 잠정 연기된 2010광주세계광엑스포가 재개된다.
 
광주시는 14일 재단법인 광주세계광엑스포 이사회를 열고 2010광주세계광엑스포를 내년 4월2일부터 5월9일까지 38일간 광주상무시민공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광주세계광엑스포 행사는 세계 최초로 빛을 테마로 올해 10월9일부터 11월5일까지 28일간 광주상무시민공원 일대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됐다.
 
지난 8월부터 신종플루 국내 감염환자가 확산되면서 일반대중이 일시에 모이는 대규모 지방자치단체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도록 한 정부의 지침과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시의 자체 판단에 따라 행사개최 1개월을 앞두고 부득이 행사를 올해 이후로 연기하게 됐다.
 
내년 행사 재개시점을 4월초로 결정하게 된 배경으로는 신종플루 백신접종 본격 실시 등으로 확산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며 12월11일자로 전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었고일선학교 예방접종이 마무리되는 내년 2월 이후에는 진정국면에 이를 것 이라는 의료계 전망과 함께2010년도 국내 주요행사 대부분이 가을철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간 과다 경쟁이 예상되고 일선학교 봄 소풍 및 수학여행, 현장체험학습, 농한기 등 단체관람객 유치에 가을철보다는 봄철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 행사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개최시기 차별화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결정했다.
 
행사 구성면에서는 이미 개최한 산업전시와 전시컨퍼런스 행사를 제외해 당초 3대행사(주제전시, 산업 전시컨퍼런스, 빛축제)에서 2대행사(주제전시, 빛축제)로 재편했다.
 
또한, 당초 행사기간(28일간)중 상시적으로 개최키로 했던 ‘빛 축제’는 단기간 특별 이벤트로 변경해 4월9일(금)부터 4월13일(화)까지 5일간 옛 도청 등 옛 도심 일원에서 점등식을 비롯해 거리와 건물 경관조명, 건물 영상쇼에 퍼포먼스를 가미한 다양한 형태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엑스포 행사 연기방침에도 불구하고 영구시설물인 빛 주제영상관(Lumi-Bowl)은 당초 계획대로 지난 9월말 완공되어 제13회 광주광역시 건축상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같은 시기에 완공된 빛 음악분수는 12월5일까지 매일 밤 일반시민에게 개방돼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진한 감동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국제적인 신인도와 관련되어 있는 세계빛도시연합(LUCI) 2009 광주연차총회 또한 예정대로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20개국 29개 회원도시 국내 외 빛 전문가 106명이 광주를 방문한 가운데 정기총회, 시상식, 컨퍼런스 등 공식행사와 광주 잣고개 야경관람 등 광주 전남지역 시티투어에 참여하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유럽,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범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광주가 세계적인 빛의 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한편, 내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광주세계광엑스포에서는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7가지 핵심 콘텐츠로
① 국내최초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TM-14) 실물 전시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탑승했던 우주선과 동일 모델임
② 과거 실전 배치되었던 공군 전투기(F-5) 탑승 및 가상현실 파일럿 체험
③ 3D 입체영상으로 만나는 애니메이션(Seed Light) 관람
④ 시민과 빛아티스트들이 창조하는 빛 예술 체험(시민파빌리온)
⑤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배우는 빛의 과학
⑥ 세계적인 빛의 거장 알랭귈로 연출의 빛 축제
⑦ 빛과 소리, 물의 아름다운 향연, 빛 음악분수를 꼽고 있다.
 
이와함께 내년에 재개되는 2010광주세계광엑스포에서는 관람객 130만명을 목표로 주제전시장인 광주상무시민공원 228,822㎡에 5월9일까지 112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내년 1월까지 변경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행사장 기반시설 및 전시관 재정비하기로 하고, 적극적인 홍보 와 관람객 유치활동을 재개해 당초보다 알차고 품격있는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