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경제위기 극복 노사민정 협약 등 상생의 노사문화 창출 호평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노사 상생협력 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지난 11일 서울 63빌딩에서 개최된 ‘2009 노사상생협력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도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포상금 7천만원, 지방교부세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지난해에도 최우수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06년 노사정 공동 산업평화 선언문 채택을 시작으로 2007년 산업평화 전남 선포 실천 다짐 결의문 채택, 2008년 노사관계 선진화 협약체결 선포, 2009년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 .사.민.정 협약체결 등 4년간 노사정 공동으로 산업평화를 위해 노력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3월 영산강 둔치에서 개최된 산업평화 선언은 1천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민정 협약체결’이 선포돼 전국적인 이슈가 됐으며 전남도의 노사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남도 노사정협의회는 올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노사민정 파트너가 공동으로 참여해 일자리 창업박람회를 개최해 285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줬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행정인턴을 대상으로 잡스쿨 2회를 개최해 주요 기업체 인사관리자 특강, 취업클리닉 등 실현가능한 취업 교육을 실시했다.
여기에 일자리창출 포럼을 개최해 대학교 취업준비생과 실업계 고교 졸업생들에게 진로특강, 직업 의식전환, 지역의 미래산업 소개 등을 통해 바람직한 직업선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또 노사민정 협의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 주민에게 협의체를 알리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였다.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이용해 노사정협의회 주관으로 경제위기 극복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지역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노사상생협력 우수기업을 발굴했으며 ‘노사민정 네바퀴로 달린다’ 홍보책자를 제작, 노동조합, 기업체에 홍보해 상생의 노사문화 창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밖에도 노사정 파트너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동조합-재래시장 자매결연 체결, 지역상품 사주기 운동 등을 전개하고 지역 및 업종단위에서 노사화합 선언을 펼쳐 산업평화 분위기를 확산시켜 왔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전남은 전국적으로 노사분규 발생이 가장 적어 분규로 인한 근로손실일수가 가장 낮은 수준” 이라며 “2008년 최우수지자체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됨으로써 전남이 노사관계가 안정된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게 돼 투자유치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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