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삼성초등학교(교장 이광범) 학생들은 요즘 쉬는 시간마다 고누놀이에 푹 빠져있다. 고누놀이는 우리 조상들이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즐기던 것으로 머릿속으로 여러 전략을 생각하며 말을 옮기는 놀이로 알려져 있다.
현재 '직관과 논리'라는 공동 배움터를 주변 학교와 연계하여 삼성초등학교도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 고누놀이를 여기에서 학생들의 논리를 키우는 프로그램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
흔히 알고 있는 간단한 우물고누, 호박고누 이외에도 팔팔고누, 자동차고누, 참 고누 등 여러 가지 고누를 학생들이 조작하기 쉽도록 말을 자석으로 만들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우리 조상들의 슬기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상대의 말과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예측해 보면서 논리적인 사고도 발달 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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