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광산구 월곡동과 운남동에서 새끼멧돼지가 출현
광주시는 도심 야생멧돼지 출현이 빈발해짐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 체계를 갖추고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1월부터 119구조단과 한국야생동식물협회, 영산강유역환경청, 각 구청과 공동으로 비상연락망 체계를 갖추고 홍보 리플렛 7,000매를 제작해 각 자치구 주민센터에 배부했다.
이와함께, 시홈페이지와 인터넷방송, 광주지역 시정홍보 전광판, 지하철 홍보방송 등을 통해 주의사항과 행동요령 등을 알리고 있다.
행동요령에 따르면, 멧돼지가 나타났을 때는 침착하고 조용히 119에 신고하고 주위 나무나 바위 뒤로 피해야 한다. 소리치거나 등을 보이며 달아나지 말고, 주행중에는 경적을 울리지 말고 시동을 끈 채 사라질 때까지 차안에서 기다려야 한다.
시 관계자는 “광주지역에는 지난 11월 광산구 월곡동과 운남동에서 새끼멧돼지가 출현해 광산구소방서에서 포획했다”며 “특히 야생멧돼지 교미 기간인 11~2월중에는 야생멧돼지가 성질이 더욱 난폭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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