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마트와 인터넷 쇼핑 등의 영향으로 갈수록 소비자의 발길이 뜸해져 어려움이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가 지난 5월부터 추진해 온 금촌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인 아케이드 설치공사가 드디어 완공됐다.
시는 지난해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문산제일시장에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 20억원의 사업비로 금촌제일시장 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오는 27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그 동안 무질서하게 부착돼 있던 개별점포의 간판 정비는 물론 전기, 소방, 통신시설 등을 모두 정비함으로써 금촌전통시장 시설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했으며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촌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과 관련 상인 최창호씨(53.금촌동)는 "금촌전통시장 전체 분위기가 훤하고 깨끗해져 너무 좋다"며 "앞으로 손님들도 많이 찾아오게 될 것이고 장사도 더욱 잘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식전행사와 초청가수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한마당행사가 준비돼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준공축하 기념식에서는 풍물단 축하공연, 시장의 변화 전후 모습을 담은 영상과 난타공연, 마술쇼, 저글링쇼, 등 트롯가수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앞으로 금촌전통상인회는 파주시에서 지원해준 시설현대화 지원사업에 힘입어 상인교육 프로그램과, 온누리 상품권 등 경영현대화 계획을 실시하여 저렴하고 친절한 고객이 만족하는 시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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