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파주시노인복지회관에서는 10월 노인의 달을 맞이하여 특별한 “동행21 열차나들이”를 실시했다.
둘이 하나 되어 떠나는 “동행21 열차나들이”는 평소 생활이 어렵거나 혼자되어 여행이 어려운 어르신께 1+1, 즉 복지관 회원 한분이 어려운 어르신 한분을 후원하여 떠나는 여행으로 어려운 어르신 150명, 복지관 회원 및 후원자 150명, 경로당회원 200명, 총500여명이 참여했다.
친구들과 함께 사이다와 계란을 나누어 먹던 그 시절을 생각하며 오랜만에 떠난 기차여행이라 더욱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청풍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선상관광과 지역의 특색이 살아 숨쉬는 재래시장 관광은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열차나들이는 복지관 회원의 경우 본인의 경비와 함께 1인 경비를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후원함으로써 나들이에 참여하고, 친구를 만들고 나눔을 실천하는 나들이로 계획되었다.
이번 나들이는 단순한 여행의 차원을 넘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는 경제적 지원을 통한 문화적, 정서적 체험 기회 제공의 의미가 있으며, 복지관 회원들에게는 복지관 이용자로써,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어려운 이웃과 친구를 도울 수 있는 건강하고 보람 있는 기회가 되었다.
코레일의 협조로 이루어진 이번 나들이는 단순한 나들이를 지나 지역주민들에게는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어르신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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