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최종확정 10월부터 조성공사
금곡리?방교리?송리?오산리 200만8,426㎡ 규모
동탄2신도시내 기업이전 대책 일환으로 조성되는 ‘화성동탄 일반산업단지’(사진 위치도)가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경기도는 2007년 12월 산업단지계획이 신청된 ‘화성동탄 일반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이하 산업단지)’에 대해 지난 7월31일 산업단지계획이 승인고시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화성시 동탄면 금곡리, 방교리, 송리, 오산리 일원 200만8,426㎡ 규모의 산업단지는 오는 2012년까지 총사업비 9,200억을 들여 산업시설용지 73만2,721㎡, 지원시설용지 2만9,915㎡, 공공시설용지 100만7,123㎡로 조성된다.
산업단지계획승인을 시작으로 8월부터 기본조사를 실시해 9월부터 보상을 실시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내에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등의 산업시설이 들어서며, 내년 2월부터 동탄2신도시내 이전기업을 대상으로 분양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산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동탄2신도시내 기업들의 본격적인 이전을 예상하고 있으며, 약 2만8,000여명의 직간접고용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단지 내 소각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집적화 및 동탄2신도시내 이전설치에 대한 사항은 토공과 화성시의 의견차이가 있어 앞으로 전문가, 교수, 중앙부처(국토부, 환경부) 등의 논의를 거쳐 결정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가 이번에 지정한 산업단지는 경기도내 일반산업단지로는 최대 규모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기업체 이전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로서 경기도가 동탄(2) 신도시 개발과 함께 추진한 기업종합대책(산업단지 조성계획)이 마무리되고 있다.
경기도는 동탄(2)신도시 예정지역 내 417개 기업체의 16%인 68개 업체에 대해 존치를 결정했다. 또 이전이 예상되는 349개 기업을 수용하기 위해 인근지역에 3개소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
오산 가장2(600천㎡) 및 용인 덕성(1,014천㎡) 산업단지를 이미 지정했고, 이번에 동탄 일반산업단지(2,008천㎡)계획을 승인함으로서 동탄(2) 신도시 내에 기업유치를 위한 총 5,827천㎡의 공장용지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