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조성중인 죽전디지털밸리 진입 교량 설치공사가 금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죽전디지털밸리 교량은 기존에 사용하던 교량이 왕복 2차로로 내년 초 죽전디지털밸리에 입주하게 될 20여 개사 8천여 명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협소해 금년에 도비 지원을 받아 연장 90m, 폭 20m의 왕복 4차선 규모로 설치하는 것이다.
현재 임시 가설 교량을 설치완료하고 기존 교량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로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원받은 도비와 시비를 활용해 편입토지 보상, 경관조명 설치, 어린이공원 조성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경관조명과 어린이공원 등은 늦어도 내년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죽전디지털밸리 교량은 내대지 마을과 죽전디지털 단지를 연결하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량 하부를 아치형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죽전디지털단지는 첨단지식산업단지로 IBM을 비롯한 국내외 20여개 IT회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IT단지 기능 뿐 아니라 지역주민과의 커뮤니티를 위한 체험학습시설, 체육시설, 공원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단지 내 시설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교량이 설치되면 첨단 산업분야 기업 유치가 편리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 시설 확대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