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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 상반기 결산 성과보고회 개최
  • 이희동
  • 등록 2009-07-08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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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청장 조현오 치안정감)에서는, 7. 7(화) 지방경찰학교 2층 강당에서 지방청 지휘부 및 38개 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09년 상반기 치안성과를 결산하고 하반기 치안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청은 연초 강호순 사건등으로 극에 달했던 도민들의 치안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 1부터 지역경찰과 형사 역량을 체감치안의 ‘핵’인 강,절도 검거에 집중시키는 성과주의를 도입한 결과, 2~6월 5개월 동안 강도,절도 23,670건을 검거, 작년 같은 기간 보다 검거실적을 157.8% 향상시켰으며, 지역경찰 검거건수는 218%, 형사 기능 검거건수는 169.6% 증가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둠으로써 도민 치안불안을 상당부분 해소하고 지역치안 안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거율 면에서도 작년 같은 기간 강도,절도 검거율 43.2%에 비해 올해는 78.1%로 무려 34.9%가 증가하였는데, 이같은 수치는 1~5월간 전국 강도,절도 검거건수 증가율 66.4%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경기청의 실적을 제외하면 전국평균이 30.1%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지역경찰은 2~6월 5개월 동안 강도 316건, 절도 8,013건, 지명수배자 39,343건 등 총 47,672건을 검거하여 작년 같은 기간 18,409건에 비해 검거건수가 159% 향상되었으며, 형사기능은 2~6월 5개월 동안 강도 465건, 절도 17,749건, 약취유인 42건, 갈취폭력 1,202건 등 19,458건의 민생침해범죄를 검거하여  작년 같은 기간 7,098건 보다 무려 검거건수가 174.1%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일하는 분위기가 정착된 결과, 2월에는 6.35배에 달했던 상,하위 경찰서간 지역경찰 성과 격차가 2~6월 평균 2.33배로 감소하였고, 형사기능도 2월 12.2배의 성과 격차가 2~6월 평균 6.1배로 감소하는 등 실적의 상향평준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경찰,형사기능을 중심으로 시행된 성과주의가 타 기능까지 전반적으로 확산되어 대부분의 기능에서 성과향상이 이루어졌다.

수사기능에서는 경제난으로 힘들어하는 서민들에게 큰 고통을 주는 생계침해범죄를 집중 단속한 결과, 1~6월간 불법사금융 사범 4,391건 7,420명을 단속,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검거실적이 611% 향상되었고, 전화금융사기도 862건 3,261명을 검거하여 작년 같은 기간보다 89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통기능에서는 ‘규정에 맞지 않아 무조건 안된다’는 식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탈피, 도민의 안전과 편익 위주로 교통안전시설들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접수된 교통민원은 물론 On-Off Line을 통해 개선 건의를 적극 수렴하고 교통 전문기관과의 합동 진단을 거쳐 1차로 총 359건의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과 편의  위주로 교통시설을 적극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청은 ‘성과주의를 통한 주민 치안 만족’과 ‘자정분위기 확산을 통한 자체사고 근절’을 위해, 잘하는 경찰서는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치안활동이 미흡한 경찰서에 지방청 감찰활동 등 집중적인 지도감독을 실시하는 ‘등급별 관서관리’ 제도를 시행해 왔으며,이런 노력을 통해 자체사고가 작년 20건에서 금년 10건으로 50%나 감소하였고, 그 내용면에서도 안양 초등생 납치, 일산 엘리베이터 어린이 납치미수, 안산상록 경찰관 미성년자 성폭행 등 국민을 크게 실망시켰던 작년과 달리 고비난성 비위가 발생치 않는 등, 도내 전 경찰서에서 서장부터 순경까지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가 정착되고 자체사고 근절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청(청장 강희락)에서는 경기청의 성과주의가 획기적인 치안성과를 거둠과 아울러 조직 전반에 일하는 분위기를 정착시킴으로써 연초 불안했던 경기치안을 빠르게 안정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 경기청 모델을 일부 보완하여 7. 1부터 전국 경찰에 성과주의를 시행토록 하는 등 경기청 성과주의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오 청장은 경기청의 상반기 성과를 평가하면서,정착단계를 넘어 완숙단계에 이른 성과주의를 지속 발전시켜 ‘주민 치안만족을 위해 일하는 분위기’를 ‘경기경찰의 브랜드’로 안착시켜야 함을 강조하고, 무엇보다 지대한 애정과 성원을 보내준 도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도민 치안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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