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 광역수사대에서는 도내 건설업체나 폐기물처리업체 등 환경 민원의 소지가 큰 중소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먼지, 소음, 진동, 자재 야적 등을 빌미로 약점을 잡아 행정기관 고발 또는 이를 보도하겠다고 관계자를 협박하거나, 정신지체 3급 장애인에게 접근하여 “부적을 사지 않으면 간질이 악화된다”라고 공갈하여 갈취하는 한편, 금융기관, 의료기관, 중소기업체 등을 상대로 연말에 장애인단체를 후원하는 것처럼 속이거나 포크송 티켓 강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03. 10월부터 08. 11월까지 도내 건설업체나 폐기물처리업체, 중소기업체 등을 상대로 총 67회 걸쳐 2억8천만원 상당을 갈취한 前 ○○방송 A모(44세, 보도국장) 등 기자 18명을 검거, 이 가운데 2명을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 16명을 불구속, 2명 수배했다.
경찰에서는 갈취한 사범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기업 활동의 활성화와 국민생활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각종 사이비기자 척결에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