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대비 총자산↑ 부채↓… 재정자립도 63% 자주도 76% 높아져
안산시의 재무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안산시의 총자산은 7조20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35억원이 증가한 반면 부채는 1871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378억 원이 줄어들었다.
이는 안산시가 지난해 자산과 부채의 증감, 수익·비용의 발생 등 재정상태와 운영현황을 분석한 「2008 회계연도 재무보고서」에 이같이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말 기준 안산시가 보유한 총 자산은 7조2083억원, 이 가운데 부채 1871억 원을 제외한 순자산은 7조212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안산시는 지난해 지방세와 중앙부처 국고보조금 등 모두 7802억원의 재정수입이 발생, 이 중 6776억 원(86.8%)을 지출해 1026억 원의 운영수익을 올렸다.
시가 보유한 자산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 등 유동자산 4438억원, 투자자산 685억원, 일반유형자산 6507억원, 주민편의시설 1조6195억원, 사회기반시설 4조4179억원, 기타 비 유동자산 77억원 등이다.
부채는 1년 내 상환해야 할 유동부채 404억원, 장기차입금 등 장기차입부채 260억원, 퇴직급여충당부채 등 기타 비 유동부채 1206억원 등이다.
재정분석 결과 건전성 측면에서는 총 수지비율 86.3%, 부채비율 2.6%, 총부채 대비 재정자금비율 218.69%로 비교적 재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효율성 측면에서도 경상수익비율 71.47%, 경상경비비율 50.2%, 자체조달수익 64.7%로 재정이 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자주성 측면에서도 재정자립도 63%, 재정자주도 76.2%로 전년도(자립도 58.4%, 자주도 74.4%)에 비해 높아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재정운영상태를 분석한 결과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며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열린 행정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의회 승인을 얻어 시의 재정정보를 8월초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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