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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에‘전남 요트시티’뜬다
  • 김근모
  • 등록 2009-05-20 1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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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20일 해양레저선박산업 선포식…신동력산업 육성키로
 

전라남도가 해양레저선박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신안에 요트 생산에서부터 판매, 관광이 복합된 ‘전남 요트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양레저산업은 관광과 스포츠, 제조업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다양한 기술이 결집, 기술파급 효과가 크고 엔진, 추진장치, 금융?보험?물류 등 전후방산업 파급효과도 높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어서 전남의 신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20일 오전 여성플라자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 도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도내 해양레저선박 제조업체 대표, 근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해양레저선박산업 육성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전남 요트시티 조성 및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외 관련기업?기술 유치 등을 주도해갈 ‘해양레저선박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회는 3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신종계 서울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전남도, 신안군, 신안 조선타운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서남조선산업개발(주)과 요트시티 조성에 참여를 희망하는 18개 업체간 ‘전남 요트시티 조성’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투자협약 참여 업체는 푸른중공업, 카나리아오션, 현대라이프보트, (주)경인엔지니어링, 신우산업(주), (유)J.Y레저보트, (유)신안자원개발, (주)마스터마린, (유)우림건영, (유)영진산업, 금강산전(주), (유)푸로테크, 리치마린, 한성디젤기공, 우리조선, (유)뮤즈마린, (주)세일, (주)내일 등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신안 압해면 일원에 총 2천800억원을 투입, 100만㎡ 부지에 요트 생산시설과 600척 규모의 마리나 시설, R&D시설 등을 갖춰나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660억원의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개발, 생산, 판매, 관광이 복합된 종합요트시티 조성 ▲생산형 마리나, 레저보트의 생산?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산업단지 ▲핵심기술 및 생산개발을 위한 해양레저장비산업 기술지원센터 건립 등이다.


전남도는 요트시티 조성을 통해 FRP업체를 해양레저선박업체로 전환시키고 해외 대표 요트업체를 유치하는 등 타 시도와 차별화된 첨단요트 생산기지로 육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긴 해안선, 다도해 등 천혜의 해양 자연조건,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 J-프로젝트 추진 등 해양레저관광 자원과 전국 FRP선박 중 60% 건조 등 해양레저선박 건조 자원을 동시에 보유한 전남도가 명실공히 신해양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현재 육상레저 관광에서 점점 해양레저 관광으로 바뀌고 있어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한 전남이 신 해양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서남해안 시대의 새로운 장을 펼쳐나가기 위해 해양레저산업 관계자들이 열정을 다해 해양레저 선박산업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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