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IT 첨단기술을 적용해 독거노인의 안전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광양시와 공동으로 공모한 ‘독거노인 u-Care시스템 구축’ 사업이 국비사업으로 최종 확정돼 4억원을 지원받는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2008년 말 현재 전남지역 노인인구는 17.6%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10만2천866명으로 어느 지역보다도 노령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IMF 이후 무의탁 독거노인의 세대가 급증한 반면 정부 예산지원은 미미해 원활한 독거노인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u-Care 서비스 개념도>
이에 따라 전남도는 행정안전부 2009년 u-공공서비스 촉진(복지분야) 공모사업에 ‘독거노인 u-Care시스템 구축’ 사업을 광양시와 공동주관으로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독거노인 u-Care시스템 구축사업은 독거노인의 u-Care 센싱 정보를 실시간으로 취합 분석하는 통합 u-Care 센터를 구축 운영하게 되며 소방 u-119센터와 연계해 긴급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사업이 완료되면 u-IT기술 이용으로 최소 생활관리사 인원으로 보다 많은 무의탁 독거노인 생활 및 건강관리가 가능하게 돼 노인복지 및 독거?치매노인 관리 업무의 노동력 절감과 업무 생산성도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는 총 8억원(국비 50%, 지방비 50%)으로 사업 기간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이며 12월 한달간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대원 전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이번에 구축되는 u-Care시스템을 계기로 주민생활 밀착형 중심의 u-공공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